[선비록] 공신, 친인척까지 숙청한 태종의 칼날을 모두 피한, 하륜(河崙)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선비록] 공신, 친인척까지 숙청한 태종의 칼날을 모두 피한, 하륜(河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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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과거에 업로드되었던 것을 재작업 한 것입니다.
1398년 여름, 어느 집에서 떠들썩한 잔치가 열렸는데 충청도 관찰사로 임명된 집주인을 환송하는 자리였습니다.
집을 가득 채운 손님 중에는 임금의 다섯 째 아들인 정안군도 있었는데 그가 집주인에게 술잔을 건네니 술에 가득 취한 집주인은 비틀거리다가 그만 술상을 정안군 쪽으로 엎어버렸습니다.
옷이 잔뜩 더럽혀진 정안군이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자 놀란 집주인은 “왕자께서 노하시어 가셨으니 얼른 가서 사죄를 드리고 오겠다”라며 뒤따라 나섰습니다.
사저로 돌아온 정안군은 자신을 쫓아온 집주인에게 짐짓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무엇 때문에 왔는가?”라고 묻자 집주인은 언제 술에 취했었냐는 듯 차분하게 대답했습니다.

“지금 왕자께서 처해 계신 상황이 매우 위태롭습니다. 제가 술상을 엎은 것은 장차 있을 경복(傾覆) 할 환란에 대해 따로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정안군이 몸을 바로하며 대책을 물으니 집주인은 이런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신은 충청도로 부임하라는 어명을 받았기 때문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마침 안산군수 이숙번이 정릉(貞陵)을 이장할 군사를 거느리고 한양에 와 있으니 이 사람에게 대사를 맡기시면 될 것입니다.
신 또한 진천(鎭川)에서 대기하고 있겠사옵니다.
일이 시작되면 신을 부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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