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깃발과 불빛의 향연...목포 항구축제 / YTN

[앵커]
휴가철을 맞아 남도 곳곳에는 다양한 여름 축제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서남해안의 최대 해양 도시 목포에서도 깃발과 불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항구축제가 개막했다고 하는데요.

축제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축제의 열기가 이곳까지 전해져 오는군요.

날도 어스름해지고 있네요.

이제 곧 개막 행사가 시작되죠?

[기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항구 주변에 불빛이 환하게 켜지면서 잠시 뒤면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습니다.

날씨도 축제는 아는지 지금은 비도 그치면서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고 있는데요.

한여름의 밤바다 야경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럼 시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올해로 축제가 10주년이 됐다고 합니다. 목포항구 축제 어떤 축제인지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오늘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삼학도 일각에서 목포 항구 축제가 열립니다.

항구 축제은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목포의 맛과 멋,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그런 시민과 관광객의 대잔치입니다.

목포에 홍어, 민어, 뻘낙지 많이 있죠.

맛있는 먹거리와 새로운 취향거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까 목포 항구축제 많이 찾아주십시오.

[앵커]
정말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또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서 축제의 강이 굉장히 넓어요.

특히 삼학도 이름이 독특한데 특별한 유래가 있다고요?

[인터뷰]
옛날에 유달산에 젊은 장수가 무술을 연마했어요.

장수에게 반한, 사모하는 세 처녀가 장수를 기다리다가 죽어서 학으로 목포 유달산 앞 바다 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이를 모르는 장수가 이 세 마리의 학을 활로 쌌어요.

그래서 애석하게도 이 학들은 그냥 목포 앞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세 마리 학이 빠진 자기가 삼학도가 됐다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기자]
그런 유래가 있었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기자]
이렇게 개막 행사를 앞두고 갯가 풍어 길놀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20여 척의 어선이 풍어를 기원하며 북항에서 출발해 목포항 앞바다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잠시 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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