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여행가는 고소득층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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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돈을 어디에 많이 썼을까요.
전체적인 소비는 줄어든 가운데, 지출 종목엔 소득 수준별로 차이가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달이 목돈이 나가는 월세, 마음대로 줄일 수도 없어 저소득층 가구에는 가장 큰 부담입니다.
[저소득층 가구/음성 변조 : "두 식구니까 생활에는 그렇게 많이는 안 들어가고. 제일 큰돈 들어가는 건 집세에요."]
지난해 월세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은 주거비에 돈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한 달 평균 지출 115만 원 가운데, 주거비가 전체 지출의 20%를 넘었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식료품 구입비를 합하면 먹고 사는 데 쓴 비용이 지출의 40%가 넘습니다.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주로 자동차 구입 등 교통비와 외식비, 숙박비 등 여가 활동에 지출이 컸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소득 하위 20%의 지출이 늘어 상위 20% 가구와의 소비 격차는 1년 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필수 지출 항목의 가격이 올라 저소득층은 허리띠를 더 졸라야 합니다.
가계 전체로 보면, 한 달 평균 지출은 254만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고용 사정 악화 등으로 당장 쓸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영/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가구소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근로소득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이 고용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경우, 교육비로 단 2만 5천 원을 써, 700만 원 이상 가구와의 격차는 17배가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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