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가요계를 뒤흔든 잇단 악재들...스타들의 논란 그 후..

OBS 독특한 연예뉴스 [3969회 2024년 05월 16일]

트롯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다가 하루아침에 경찰 수사를 받게 되고 판타지에 가까웠던 사이버 렉카의 참교육을 실현시킨 가요계 스타들의 사건 사고 그 뒷이야기를 들여다봤다.

영화 '파파로티'의 실존인물이자 '미스터트롯' TOP7 출신으로 아이돌 못지않은 팬 파워를 자랑한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와 매니저를 운전자로 바꿔치기하고 음주운전을 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월 9일 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김호중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출동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고 사고가 발생한 지 세 시간여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에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자수했다.

하지만 사고 차량의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파악한 경찰이 이를 추궁하자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 운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은 옷을 입고 자수한 것과 관련해선 '자신과 상의하지 않아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의 소속사 측도 그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그러나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졌고 사고 전후 김호중의 행적과 사고 차량 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 등 의혹이 증폭되자 결국 김호중의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이 씨가 나서 자신의 지시였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고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으며 본인이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으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이 씨는 이어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미니 2집 앨범으로 컴백해 타이틀 곡 '해야'로 국내외 음악 차트를 점령 중인 아이브의 장원영은 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장원영은 자신을 비롯한 유명인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든 한 크리에이터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장원영 측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까지 당한 크리에이터는 2심에서 법원의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해 정식 재판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여기에 검찰이 해당 크리에이터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도 재판에 넘긴 상황.

이에 장원영의 소속사 측은 "명예훼손 범죄에 대한 기소 조치 결과에 대해 환영한다"며 "추후 법원 판결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과 조치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이버 렉카의 엄벌을 촉구하며 법 테두리 안에서 참교육을 시전한 장원영 측에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뉴진스 소속사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과 모회사와의 경영권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가 지난 4월 새 싱글 'Bubble Gum'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노래가 영국 밴드 샤카탁이 82년 발표한 'Easier Said Than Done'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오는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팬미팅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뉴진스는 데뷔한지 1년 11개월 만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특히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렇게 빠르게 도쿄돔을 채우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5월 24일에는 새 더블 싱글 'How Sweet'를 발표한다.

출처 : OBS경인TV(https://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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