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내리는 새누리당...당명 개정의 역사는? / YTN (Yes! Top News)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간판 내리는 새누리당...당명 개정의 역사는? / YTN (Yes! Top News)

[앵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출범한 새누리당이 5년 만에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됩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보수진영의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의 역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2년 2월,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두 달 뒤 19대 총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고 실망시켜 드리는 일이 절대로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하지만 5년을 넘지 못했습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과 박 대통령 탄핵 사태 여파로 '자유한국당'으로 옷을 바꿔 입게 되면서 일각에선 '박 대통령 흔적 지우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보수정당으로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어떤 몸부림, 또는 용트림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90년 민정당과 민주당, 공화당의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자당에서 시작해, 김영삼 정부 후반기 신한국당, 97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그리고 새누리당을 거쳐 자유한국당까지, 30년도 안 돼 5번이나 당명을 바꿨습니다.

야권은 더 많은 변화를 겪어 1991년 평민당과 3당 합당에 반대한 꼬마민주당이 민주당을 탄생시킨 뒤, 최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간판을 바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으로의 분화 등 25년 동안 무려 10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이 가운데 2007년 열린우리당에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바꾸고 대선에 참패한 건 최악의 실패 사례로 꼽힙니다.

공교롭게도 그로부터 10년, 이번에는 보수진영이 당 이름을 바꾸게 됐고, 야권이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공세에 나섰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결국엔 호박에 줄긋기이고, 도로 친박 당일 뿐입니다.]

당명 교체는 흔히 위기에 몰린 정치세력이 국면 전환이 절실할 때 꺼내 드는 정치적 카드입니다.

쇄신을 표방한 자유한국당으로의 개명이 이번 대선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YTN 안윤학[[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