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설경, 장성, 눈오는날, 쌍계루, 약사암, 폭설,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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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월1일 장성 백양사를 다녀왔다.
이틀전부터 내린눈으로 백양사는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백양사로 가는길뿐만 아니라 눈쌓인 빨간 감나무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백양사 최고의 촬영포인트인 쌍계루 연못에 도착하자 백학봉의 구름도 하나둘 사라지며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났다.
대웅전을 촬영하고 백양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사암으로 향했다. 오르는 길은 스님들이 제설작업을 해서 그런지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었고 가는 길에서 바라본 풍경은 무릉도원에 비견할 만큼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백양사의 눈사진은 처음이다
올해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예감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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