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어린이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유경선 저자 인터뷰

1.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지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문제는 시험문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실생활에서 부딪히게 될, 여러 가지 예상하지 못하는 문제를 뜻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일반적인 교육의 목표입니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방법으로 시대에 맞게 컴퓨팅 사고력을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의 미래사회는 지금보다 더 디지털화된 사회일 겁니다.

컴퓨팅 사고력은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코딩이 아닙니다.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차적 사고를 해나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러한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이지요.

2.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이 왜 지금 화두인가요?
스마트폰이 나온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10년 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디지털화 된 시대가 올지 몰랐지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앞으로의 10년은 이전의 10년과는 엄청나게 다를 겁니다.

예상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예상하면서 떠로으는 키워드가 '4차 산업혁명'입니다. 여기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주요한 요소가 소프트웨어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올 시기가 앞으로 딱 10년 후입니다. 그래서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이 지금 화두인 것입니다.
이미 영국, 미국, 일본 등은 정규 교과로 채택하여 학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조금 늦었지만 2018년부터는 초등 선도학교에서, 2019년부터는 모드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배웁니다.

3.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 습관과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할까요?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생각해내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이 스크래치나 엔트리, 아두이노 같은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동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스스로 민이와 리가 됩니다. 그러면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책에 쓸 수 있는 워크북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바를 문장으로 쓰게 했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이들에게 짐이 되는 또 하나의 공부꺼리가 되지 않기를 바랬고, 그래서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재미 있는 동화를 읽는다는 생각이 들게끔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일, 그 자체를 즐기게 되길 바랍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이 책을 아이들에게 주고, 알아서 보라고 하지 마시고, 함께 봐주세요.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