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바 내각 출범…"한일관계 '순항' 전망"

미국 국무장관이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일본 총리로 선출된 것을 환영하며, 미일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시바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이시바 내각 출범]

2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
첫 기자회견에서
전임 기시다 정권의 한일 관계 개선과
미한일 협력 강화 노력 계승 의지 밝혀

양국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에 대해
자민당 내 강경 보수 인사들과 다른
온건한 역사 인식 갖고 있다며

한일관계 협력 기조
유지될 것으로 관측

[“한일관계 ‘순항’ 전망”]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이시바 총리가 한일관계에
긍정적 영향 가져올 것으로 전망

/// 제임스 줌월트 전 세네갈 주재 미국 대사 ///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주요 후보들 중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

“기독교 신자로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논란 피할 수 있을 것”


이시바 총리는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고
일본이 전쟁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 케네스 와인스타인 허드슨 연구소 일본 석좌 ///

“이시바는 기시다의 유산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한 후에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지지받았고,
이를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 물리칠 수 있었어"

“기시다의 한국 관련 정책 계승할 것”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후보에게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역전해 당선

와인스타인 석좌는 이시바 총리가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 재기용하고,
나가시마 아키히사를 안보정책 담당 총리 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이 한일 협력 심화에 긍정적 신호라고 덧붙여

//고토 시호코 윌슨센터 인도태평양 국장//

“이시바 총리 취임은 양국 관계에 환영할 만하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이를 위한 열린 대화 필수적”

“양국 관계의 신뢰는 당연시될 수 없고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신뢰 구축을 위한 셔틀 외교 강화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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