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女の 一生 李咏陳 歌唱 韓山島 作詞 白映湖 作曲 日本語詞 三佳令二 日本歌唱 大川栄策 (1968 李美子)映像制作 ABSTV 亞細亞 放送 EK enter K-ARIRANG 歌謠 博物館

女子の 一生 (1968 李美子)

日本語詞 三佳令二 日本歌唱 大川栄策
李咏陳 歌唱 韓山島 作詞 白映湖 作曲

何(なに)も いらない あなたが いれば
나니모 이라나이 아나당아 이레바

死(し)ぬまで 一緒(いっしょ)に あなたと 生(い)きる
시누마데 잇쇼니 아나타토 이키루

冷(つめ)たい 世間(せけん)の うわさなど
쯔메따이 세겐노 우와사나도

いいえ 辛(つら)いと 思(おも)わない
이이에 쯔라이또 오모와나이

あ~ 夢(ゆめ)は いつひらく
아~ 유메와 이쯔히라쿠

涙(なみだ) あふれる 女(おんな)の 一生(いっしょう)
나미다 아후레루 온나노 잇쇼오
2
淋(さび)しいときも 悲(かな)しいときも
사비시이 도끼모 가나시이 도끼모

いつでも分(わ)け合(あ)う あなたが いるわ
이쯔데모 와게아우 아나당아 이루와

苦(くる)しい この胸(むね) いつの 日(ひ)か
구루시이 고노무네 이쯔모 히카

いつの 日(ひ)か 笑(わら)えるわ
깃토 하레루와 와라에루와

あ~ 信(しん)じて いるけれど
아~ 신지떼 이루께레도

涙(なみだ) あふれる 女(おんな)の 一生(いっしょう)
나미다 아후레루 온나노 잇쇼오

李美子는 1941年10月30日 京畿道 京城府(서울 龍山區)에서 出生
1959年 ‘열아홉 純情’ (半夜月 作詞 羅花郎 作曲) 으로 데뷔

어릴 적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어서 각종 대회에 나가서 입상하였으며, 학창시절이 되면서 노래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16살이던 1957년 KBS 프로그램 “노래의 꽃다발”에 출연하여 1등으로 입상하였다. 이후 HLKZ-TV에서 개최한 아마추어 노래 콩쿠르인 “예능 로타리”에서 1등에 입상한 후, 작곡가 나화랑에 스카웃되어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하였다

1960년 당시 스무살 나이로 결혼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출신 전 남편 정진흡 씨와 1964년, 4년 만에 이혼했는데, 원인은 남편의 가정 폭력이었다.

첫 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딸 정재은 가수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1978년 KBS 국악가요제에서 '무지개 피는 곳에'로 최연소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
1999년 일본 진출 후 2001년 오리콘 차트 엔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1970년 KBS 방송위원이자 PD였던 김창수와 재혼했다.
재혼 후의 삶은 비교적 순탄했지만, 종갓집 큰며느리, 이른바 '종부'로서 때마다 제삿상 음식을 준비하는 등 가정주부의 삶이 만만치는 않았다고 한다

이미자의 친아버지는 이미자가 1살 때 중풍으로 돌아가셨고, 생모는 3살 때 자식들을 버리고 가출(...)했다고 한다.

이미자가 젊은 시절, 한창 바쁜 시기에 강릉으로 공연을 갔다가 그곳에서 22년 만에 생모 유상례를 극적으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어영부영 헤어지게 되었고, 이후 더이상 만나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미자의 5촌 조카가 가수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씨다
2023년 10월 21일 대중음악인으로서는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가수이다

대표곡

1959년 열아홉 순정 (반야월작사 나화랑 작곡) 데뷔곡
1963년 님이라 부르리까
1964년 동백아가씨
1964년 여자의 일생
1964년 황포돛대
1965년 살아있는 가로수
1965년 울어라 열풍아
1965년 저 강은 알고 있다
1965년 홍콩의 왼손잡이
1966년 지평선은 말이 없다
1966년 흑산도 아가씨
1967년 그리움은 가슴마다
1967년 빙점
1967년 섬마을 선생님
1967년 유달산아 말해다오
1967년 첫눈 내린 거리
1969년 기러기 아빠
1969년 한 번 준 마음인데
1969년 황혼의 블루스
1970년 아씨
1972년 낭주골 처녀
1972년 삼백 리 한려수도
1972년 여로
1973년 서울이여 안녕
1977년 모정
1978년 눈물이 진주라면
1994년 타인
2009년 내 삶의 이유 있음은
2019년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

1968年 女子의 一生 映畫 主題曲 申相玉 監督
崔銀姬 都琴峰 南貞任 南宮遠 金東圓 許長江 主演
원작 : 기 드 모파상 각색 : 전범성


여자의 일생 영화 줄거리

기 드 모파상 원작 여자의 일생은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워낙 우리나라 영화에서 '여인의 한'을 다룬 영화가 많아서 원작 자체가 유럽이 아닌 우리나라에 더 맞고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신상옥 감독은 이 원작을 영화화했고, 외국작품 표절이 아닌 정식으로 모파상 원작 번안작이라는 것을 밝히고 만든 영화입니다

여주인공은 50-60년대의 한국영화 간판 여배우 최은희가 연기합니다 당시 최은희는 40대 초반이었는데 10대 후반부터 40대 중후반쯤 되는 역할까지를 하고 있습니다 중년나이에 '여자나이 21살이면...'이라는 대사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목처럼 '여자의 일생'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생각됩니다 최은희 외에 도금봉, 남궁원, 김동원, 허장강, 한은진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고 특히 60년대 트로이카 톱스타 남정임이 비중이 적게 출연하고는 있지만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고, 내용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1920년생 김지영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요? 충주의 땅부자 한대감(김동원)집 외동딸 난주(최은희)는 꽃다운 처녀입니다 오빠가 있었는데 일찍 죽는 바람에 무남독녀 외동딸이 되었습니다 그 집에 오빠의 친구였던 종수(남궁원)가 기일날 방문하였고, 대감집에서는 죽은 친구의 기일을 잊지 않고 찾아준 종수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종수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삼촌 집에 얹혀사는 어려운 신세였지만 잘생기고 청년입니다 난주가 21살 처녀가 되었기에 한대감은 혼사를 서두르게 되고 종수를 사위감으로 낙점합니다. 종수가 서울 삼촌집에 있었고 다니는 직장이 시원치 않았기 때문에 한대감은 차라리 딸과 헤어지느니 종수를 데릴사위로 데려오기로 합니다 한대감집에는 간난아기부터 함께 자란 하녀 분이(도금봉)가 있었고 난주는 분이를 친동생처럼 아껴주었습니다. 그런데 난주가 종수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왠일인지 분이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드디어 난주의 결혼식날 마을에 대대적인 잔치가 열리고 다들 축하하는데 분이는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종수와 분이와 관련된 내막이 밝혀지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분이가 임신한게 들통나고 아이 아빠가 종수라는게 밝혀지게 되자 한대감집은 발칵 뒤집어집니다. 하지만 오히려 종수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장인어른도 소싯적 여자를 많이 밝히지 않았느냐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한대감은 종수를 괘심하게 생각하지만 마침 난주가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용히 일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난주에게 넉넉한 돈을 쥐어주며 머슴 김씨를 남편으로 정하여 집에서 내보냅니다. 미안해해야 할 종수는 오히려 왜 푼돈이나 줘 보내지 않고 땅까지 팔아서 보내주었냐고 오히려 한대감을 책망합니다. 종수의 난봉질은 계속되고, 결국 그는 바람피던 여자의 남편에게 엽총을 맞고 세상과 작별을 고합니다

여기까지는 1958년 만들어진 마리아 셀 주연의 '여자의 일생'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후 난주가 말썽많은 아들때문에 속썩이는 내용이 다시 이어집니다. 종수의 죽음은 영화의 절반도 되기 전에 벌어지지요. 남편 때문에 억장 무너진 여주인공이 이번에는 아들때문에 그 몇배의 억장이 다시 무너지지요. 남편이 죽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오로지 외아들인 명훈(한성)에게 모든 걸 의지하며 살아가는 난주, 명훈이 자라서 서울의 학교에 가게 되고 명훈과 떨어져 보내던 난주는 명훈이 보고 싶어서 그의 하숙집을 찾아가는데 너무 타락해버린 명훈때문에 깜짝 놀랍니다. 명훈은 공부는 안하고 여자들과 어울려 놀러다니고, 그러다가 면허도 없이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킵니다. 그 사고를 수습하느라 한대감이 빽을 써서 겨우 무마시키지만 100만원(요즘 돈으로 1-2억은 될 것입니다)이나 비용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명훈은 계속 비뚤어지게 행동하는데 오히려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서 그런 것이라며 난주를 원망합니다. 명훈의 비행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결국 명훈은 계속 어머니가 보내주는 돈을 탕진하며 빚까지 지게 되고 빠걸인 희숙(남정임)의 단칸방에 얹혀 살며 동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난주는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번번이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을 겪게 되지요

이렇게 그야말로 억장 무너지는 여자의 일생을 살게 되는 난주와 달리 종수에게 강제로 겁탈당하고 아이를 임신해서 정든 대감집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던 분이는 일만 열심히 하는 구두쇠 남편 김씨의 알뜰함 덕분에 재산이 넉넉히 늘어났고, 김씨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더 낳아 세자매를 키우며 오손도손 살아왔습니다. 김씨가 세상을 떠나고 다시 난주를 찾아온 분이,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하고 함께 살기로 합니다. 그 이후에도 명훈 때문에 비극이 이어지지요

프랑스 고전영화에서 절반만 다루어서 아쉬웠던 '여자의 일생'이 한국 번안영화에서는 전편을 다 다루고 있고, 아들때문에 억장 무너지는 이야기를 더 길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진행속도는 프랑스 영화보다 더 빠릅니다. 특히 여러가지 군더더기는 다 빼고 사건이 되는 재미난 에피소드만 간추려서인지 영화가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악역을 맡은 남궁원의 연기가 참 재미난데, 원래 남궁원은 한국의 그레고리 펙 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생기고 남자답고 의협심있는 역할을 주로 연기한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얄팍한 기회주의자이자 난봉꾼 종수 역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은 일종의 '남궁원의 재발견' 인데 얼굴은 남궁원인데 행동은 허장강 이었습니다. 마치 남궁원 탈을 쓴 허장강 이랄까...... 그런데 이 영화에 허장강도 나옵니다. 젊잖은 시골의사 역할이지요

중견배우 김동원이 땅부자였다가 점점 몰락해가는 한대감 역할로 딸걱정, 손자걱정을 하는 노인으로 좋은 연기를 보이며 비중있게 출연합니다. 난주의 어머니로 한은진이 그리고 난주의 말썽많은 아들 명훈역으로 한성이라는 20대의 젊은 배우가 등장하는데 약간 신성일의 '하위버전'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남정임은 후반부에 잠깐 등장하지만 풋풋한 미모를 보여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