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금연, 약물 치료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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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금연, 약물 치료 원리는?

[앵커]

올해부터 정부가 금연치료 비용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면서 약물에 의존해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연치료 약물의 원리는 무엇이고 효과는 어떤지 왕지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섯 번 넘게 금연에 실패했던 김훈철 씨. 일주일을 못 넘기기 일쑤였습니다.

이번에는 금연치료제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훈철 / 서울시 동대문구] “담배를 한순간에 끊는다는 것은 어려우니까 그렇게라도 끊고 싶다고 하면 약을 이용해 보는 방법도..."

사실 금연은 개인 의지가 아닌 중독 물질에 대한 치료로 생각해야 합니다.

니코틴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마약물질로 분류하고 미국 정신과 학회에서는 흡연을 질병으로 분류, 약물과 상담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박성숙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암으로 1년에 사망하는 환자가 암 통틀었을 때 2만5천에서 3만 명이 죽거든요. 그런데 담배로 인해서 사망률이 6만 명이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그러면 어떤 병의 영역으로 본다고 하면 치료해야 하는 것이죠."

담배 한 모금을 빨아들이면 7초 안에 니코틴이 뇌의 쾌락중추에 도달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방출시킵니다.

도파민은 쾌락과 흥분을 느끼도록 뇌를 자극하는 호르몬인데 금연치료제는 이 작용을 차단해 줍니다.

[박성숙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니코틴이 가서 뇌에 달라붙는 거기에 약이 미리 가서 달라붙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흡연효과를 느끼는 그게 블록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금연치료약물은 메스꺼움과 불면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수차례 금연에 실패했다면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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