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미국 “주시하는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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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적 협력 강화를 반대하며 두 나라의 급성장하는 관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에 관해 미 국방부 당국자가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25일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군사 협력을 심화하는 가운데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내부 러시아 점령지에 북한이 병력을 보낼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내가 북한의 군 인사관리자라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불법 전쟁에 내 병력을 총알받이(cannon fodder)로 보내는 선택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군이 얼마나 많은 사상자를 냈는지 봤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돕기 위해 파병하면 큰 피해만 볼 것이란 경고로 풀이된다.

북-러 군사협력

전날(24일) 북한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담화에서 “우리는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전략적 안정,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로씨야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미국의 위정자들이 지금처럼 앞뒤도 가림없이 저들의 전쟁기계인 우크라이나를 반로씨야 대리전쟁터를 향해 계속 돌진케 한다면 로씨야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불러오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평양에서 만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할 경우 상대 쪽에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한 내용이 담겼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날(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베트남 순방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무부
“점령지에서 어떤 협력도 반대”

한편 한국의 TV조선은 최근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르면 다음 달 도네츠크에 대규모 공병부대 인력을 파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보도를 보지 못했지만 분명히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급성장하는 관계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네츠크는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일부”라고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두 나라(북한과 러시아) 간 어떤 종류의 협력 강화도 우리가 반대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변함없는 ‘한반도 비핵화’

한편,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미한 일각에서 한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또는 핵무장 필요성 등이 제기되는 것에 관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25일 브리핑에서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하게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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