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박영더시프트8-3》 中庸(중용) 展- 최준원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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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최준원 작가는 가상 세계에서의 다양한 기호, 언어의 표현과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의 특징을 포착한 뒤 변형하며 작업한다. 특히 작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을 접해온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의 언어 사용에 영감을 받아 키보드의 한/영 배열을 바꾸어 나온 출력값을 그대로 드러내거나 축약, 혼용, 신조어들을 작가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추출해 낸 단어를 좌대에 세워 현재의 제의적 시공간에 주입함으로써 언어가 동시대에서 가진 영향력을 물화시키며 텍스트는 외부 지시성을 가지는 물자체로 확장된다. 동시에 작품은 가상의 언어와 기호가 현실을 형성하고 확장시키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의 결과물로서 현재 시제로 작성되지만, 미래 세대에 영감을 주는 역할을 바라는 진행형 시제로 남게 된다.

■ 전시 소개

매년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목표를 가진 갤러리박영의 작가 공모 전시 'BAKYOUNG THE SHIFT'(이하 SHIFT)는 올해로 8기를 맞이했다. 갤러리박영은 2023년 BAKYOUNG THE SHIFT 8기 전시의 대미를 장식할 3부 ⟪中庸 (중용) 展⟫을 선보인다. 유가(儒家) 사상의 핵심인 중용(中庸)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균형 잡힌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의 삶 역시 모순되고 양가적 가치가 공존하는 불완전한 세계이지만 그 안에서 균형을 찾고 실존적인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이번 전시는 ①삶과 죽음, ②물질과 정신 ③개인과 타자 (안과 밖) 이라는 대비적인 세가지 질문에 김미현, 김정우, 단스, 서고운, 이철규, 최소영, 최준원 7명의 작가들이 중용의 정신을 통해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대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더불어 작가들마다 사용하는 다양한 재료, 기법의 시도들은 회화와 설치 등으로 다양하게 구현되어 갤러리박영의 전시장을 채울 전망이다. 작가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내면과 더불어 현대 사회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물음을 담아내는 본 전시를 통해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기간: 2023.11.02~12.29
◇참여작가: 김미현, 김정우, 단스, 서고운, 이철규, 최소영, 최준원
◇관람시간: 월~토 10:00~18:00
일요일 휴관(별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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