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_위기의 동네서점… 틀을 깨야 산다(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과 유사하게
최근 몇 년 사이 동네서점들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이제 책을 사는 일은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상황인데요.
반면 책과 카페나 술을 결합하거나
특정 분야의 책만 취급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동네서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게속해서 신승훈기잡니다.

【 VCR 】
최근 문을 연
이대 앞 추리소설 전문서점
미스터리 유니온입니다.

눈에 띄는 간판도 없는 이곳은
1600여권의 추리소설만 있는,
매니아들에겐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또 다른 작은 서점.

이달 문을 연 디자인, 그림서적 전문의
사슴책방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을 비롯해
소규모 출판물을 취급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형 서점들이
전문화와 수익성 다변화를 무기로
최근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 INT 】김종민 대표 / 사슴책방

책과 술을 결합한 이 서점은
저녁이 되면 주변 직장인들의
사랑방이 되고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
홀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들과의 만남과 다양한 추천도서,
책꼬리제도 등을 통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INT 】김진양 대표 / 북바이북

책 판매보다 책 읽는 공간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문학다방 봄봄은 거의 매일
책 낭송 모임을 갖고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으로
독자들의 방문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 INT 】한송이 / 고양시 일산동구

퇴근하는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책 한잔과 책바,
독립출판물 전문인 헬로 인디북스와
유어 마인드.
책 읽기 좋은 고요서사 등

동네서점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독자들과의 거리를 좁히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