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HBM 효과'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1.4조…창사 후 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SK하이닉스가 이번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넘겼고 매출도 24조원을 돌파했는데요.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조3천억원을 넘어서며 1년 전보다 무려 6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24조원을 넘기며 39% 늘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갈아치우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습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쓴 건데,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실적 역시 고대역폭 메모리, HBM이 이끌었습니다.

전체 D램 출하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대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넘게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3E 12단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HBM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요 대비 타이트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들과 고대역폭메모리 HBM 공급 협의를 마치고 출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양산 체제를 구축해둔 6세대 HBM4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AI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인 HBM 자체를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고요. (호조가) 4분기는 당연히 이어질 것이고…슈퍼사이클 자체는 말 그대로 장기적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AI의 중장기 성장세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 HBM을 필두로 SK하이닉스의 주도권 굳히기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두태]

[뉴스리뷰]

#실적 #SK하이닉스 #H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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