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밟아도 자란다…잡초 말고 중국 반도체 [경제콘서트] / KBS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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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아도 밟아도, 뽑아도 뽑아도, '잡초'는 잘 안 죽죠.

이런 특성 때문에 여러 비유에 활용되는데, 미국 입장에서 보면 중국 반도체가 '잡초' 같을 것 같습니다.

온갖 규제를 해도 어떻게든 새 제품이 나옵니다.

이번엔 AI 전용칩입니다.

'화웨이의 AI 칩이 또 한 걸음 전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최근 보도입니다.

화웨이가 '어센드 910C'란 신형 AI 전용 반도체를 출시했다는 내용.

AI칩을 주름잡는 엔비디아와 한판 붙어보겠다는 의지입니다.

202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 AI 기업들도 엔비디아 최신 칩으로 초거대 AI 모델들을 공부시켰는데 이후 상황이 급변합니다.

2022년 8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고사양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자, 엔비디아는 규제를 피해 중국용 저사양칩 A800, H800을 내놓습니다.

지난해 10월 다시 미국 정부는 저사양 칩 수출까지 막습니다.

엔비디아는 더 성능을 낮춰 중국 전용 H20, L20 등을 내놓습니다.

굳이 새 제품을 놔두고 헌 제품을 사야 하는, 중국 입장에선 굴욕적인 상황.

독자적 AI칩을 개발해 '탈(脫)엔비디아'를 추진할 이유가 점점 커졌는데, 화웨이가 새 AI칩을 개발한 겁니다.

정확한 사양은 공개 안 됐지만, '어센드 910C'는 엔비디아 H20과 겨룰 만한 거로 전해집니다.

때마침 중국 정부도 중국 기업들에 엔비디아 말고 중국산 AI칩을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런 추이가 굳어지면 엔비디아도 중국 시장을 점차 잃게 될 확률이 큰데요.

이 영향은 한국에도 옵니다.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만든 저사양 AI칩엔 삼성과 SK의 저사양 HBM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최신형 HBM만큼 비싸진 않지만, 매출이 주는 건 어쨌든 반갑지 않은 소식.

미·중 갈등이란 고래 싸움에 한국 반도체란 새우 등이 터지는 구도가 다시 한번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경제핫클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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