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달라이라마 2022 로사르 신년법문 "삶의 고통은 수행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특집] 달라이라마 2022 로사르 신년법문 "삶의 고통은 수행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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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르는 티베트의 설날을 의미하는 축제입니다. 지난 3월3일 티베트의 새해맞이 행사인 로사르가 달라이라마 사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 로사르는 3월3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되는데 달라이라마 스님의 법문은 지난 18일 열린 법회에서 있었습니다.

달라이라마 스님께서는 3월 18일 다람살라에서 수천명의 대중이 모인가운데, 새해 첫 대중 법문을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삶의 고통은 누군가에게 의탁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후 "끝없는 자비심, 타인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바탕으로 수행을 할때 삶의 고통은 비로소 끊어진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후 대중법문을 자제해온 달라이라마 스님은 이날 대중들과 오랜만에 만나 건강한 얼굴로 법회를 주관하셨습니다.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은 알리는 티베트 로사르의 첫날,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을 닫았던 달라이라마 사원이 일반 대중과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됐습니다. 다람살라의 주요 관광 명소였던 사원은 사람들로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앞서 스님들과 불자들은 사원 곳곳을 청소하며 청결함을 더했습니다.

로사르 기간동안 티베트 불자들은 케마르를 비롯한 선물과 함께 친척과 지인들을 방문해 서로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 뒤, 흰색 의식용 스카프인 하다(Hada)를 주고받는가하면 또 엄지와 검지로 구운 보리가루를 살짝 꼬집어 공중에 세 번 뿌린 뒤 일부를 입에 넣으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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