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실리콘으로 필러 시술…50대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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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실리콘으로 필러 시술…50대 여성 구속

[앵커]

주름살을 펴준다는 필러 시술 받는 여성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아무데서나 시술 받으면 안되겠습니다.

전국을 돌며 공업용 실리콘으로 필러 시술을 해 온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피해자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69살 신 모 씨는 2013년 8월 지인의 소개로 150만 원을 주고 얼굴 전체에 필러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이 붓고 뭉쳐 말하기 불편할 정도가 됐습니다.

[신 모 씨 / 불법 시술 피해자] "얼굴을 왜 그렇게 만들었냐고 (주변에서) 얘기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공황장애까지 와서 저녁마다 수면제 먹어야 되고 이런 형편이에요."

알고 보니 시술을 한 57살 오 모 씨가 신 씨에게 주사한 건 공업용 실리콘.

7년 전에도 무면허 시술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오 씨는 이마나 코 등 부위 별로는 50만 원, 얼굴 전체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을 받고 불법 시술을 해왔습니다.

오 씨가 이렇게 2013년부터 2년여 동안 서울과 대전, 제주 등을 돌며 20여 명에게 시술을 하고 챙긴 돈은 1900여만 원.

[김현영 / 서울 은평경찰서 수사과장] "실리콘을 시술했을 때 뭉치거나 해서 이상 증상을 말하면 묽게 해준다는 약을 구입해서 처치해주는 교묘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오 씨를 구속하고, 시술 장소를 제공해 주고 손님을 소개한 지인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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