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인왕산 정상.

仁王山(인왕산) 정상에서의 식사.

바쁘고 치열한 서울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거슨
쉽지 안치요.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가운데
멈춰이쓰면 도태(淘汰)되어버리는 기분이 들기
쉽고요. 결승선이 어딘지도 모른 채 달려가는
매일은 불안하고 허전할 테지요.

절믄 시절에는 매일 가치 그렇게 살아씁니다.
내가 어디서 몰하는지도 모른 채로요
오늘을 살아가느라 정신이 업서
어제 먹었던 점심도 기억이 나지 않을 무렵,

테근할 때 버스에 매일 비추어 보이던
산으로 홀린 듯이 추리닝 하나를 입구
등산을 가씁니다. 그것이 저의 등산(登山)에
대한 첫 기억입니다.

말 업시 걷고 또 걸어씁니다.
서울에서도 그래왔듯이 그저 정상(頂上)을 향해
가야지 하는 생각 하나로 땅만 보고 걸어씁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여씁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은 너무 작더군요(little)
저렇게 작은 곳에서 무어슬 위하여 그토록
앞만 보고 달리어왔는지 어처구니가 업서
그저 멍하니 한 시간을 안자이써씁니다.

후에 하산(下山)을 하는데 그제야 산의
풍경들이 보이더군요 어떤 나무가 있는지,
무슨 꽃이 피어있는지, 산공기는 어떤지,
구름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앞만 보고 가면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한다고
착각하게 되는 수마는 소중한 것을 놓치고
말아버립니다. 가족, 친구, 연인, 건강, 꿈
나는 무엇을 얼마나 노친지조차
세알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마니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괜찮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거슨 지나버린 절믄 시절에
스스로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절믄 시절에는 당연합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거슬 말리는게 아닙니다.
멋지게 자신의 길을 달려가되,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진 마시고
소중한 것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응원해 주는 이 없이 달리는 절므니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2022년 12월 27일
車淸一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