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시티] 나는 그날 차 트렁크를 열지 말았어야 했다..ㅣ트렁크ㅣKBS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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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현재 생활이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외국계 화장품 한국지사 팀장 직위, 최신형 가전제품들이 완비된 오피스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신을 존중해주는 명품들, 그리고 얼마 전에 새로 구입한 자동차까지. 그녀는 언제나 가능한 것을 원했고, 원하는 것은 가능하게 만들어 왔다.
몇 달 전부터 매달려온 신제품 런칭 행사와 미국에서 들어오는 본사 부사장 수행 업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얼마든지 원하던 일이다. 그날 갑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새 차의 트렁크를 열어볼 일이 없었다면, 그 안에 누군가 들어있지 않았다면, 모든 일은 만족스럽게 완성되어 갔을 것이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불평할 그녀가 아니다. 계획대로 모든 것이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테니까..

[드라마시티] 나는 그날 차의 트렁크를 열어보지 말았어야 했다..ㅣ트렁크ㅣKBS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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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일요일 ✅ KBS1 오전 9시 방송🔥

#드라마시티#트렁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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