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모시기’ 비상…충청북도, 차별화된 유치 전략 과제 / KBS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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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된 지 한 달여 지났습니다.

충청북도도 이에 발맞춰 유치전에 나섰는데요.

특색 있는 관광 코스 개발과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충북을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은 34,000여 명.

그러나 이듬해 사드 사태 여파로 1,000명대로 급감하더니 내내 부침을 거듭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뚝 끊겼습니다.

이에, 충청북도는 내년 초에는 사드 사태 전 수요까지 회복하겠단 목표를 세우고, 단체 관광을 유치한 외국 여행사에 주는 인센티브 규모를 당초 1억 원에서 2억 원까지 늘렸습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여행 박람회와 현지 여행사를 찾아 충북을 알리고 청주국제공항발 중국 정기 노선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장우성/충청북도 관광과장 : "내년에는 2억 원이었던 예산을 5억 원으로 높이고, 대표 여행사도 2개소에서 20개소로 10배 늘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적은 관광 인프라가 한계로 꼽힙니다.

서울, 강원 등 다른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내놓곤 있지만 적은 숙박 시설과 대규모 쇼핑 센터 부재 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입니다.

관광 지원 예산 규모가 다른 시·도보다 최대 10배 차이가 나는 점도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조건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연 관광보다는 화장품, 인삼, 약초 등 지역 강점을 살릴 산업 관광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안경옥/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 "경치를 보고 감동하거나 감탄하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산업 관광이라든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자치단체마다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뛰어든 가운데, 중국인들의 발길을 이끌 충청북도의 다양한 지원 정책과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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