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더 커진다?…1억 명 수용한다는 큰그림 보니

【앵커】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다시 한번 규모를 키웁니다.
제2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등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이 10월 준공됩니다.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제2여객터미널 북쪽의 지붕 트러스가 완성됐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지붕 방수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내부 출·입국 공간도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공사를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현장입니다.

현재 사업의 공정률은 92.4%

코로나 시기를 지나오면서 건설 공사비나 자재 수급 차질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사업의 완공으로 지역 내 6만 개 일자리와 13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했습니다.

또 국제여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의 초대형 공항으로 재탄생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혁 / 인천공항공사 건설기획처장: 인천공항이 1992년에 최초 공항을 계획할 때 1억 명 공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수립을 했었거든요. 그게 현실화되는 그런 단계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공항 4단계 건설 이 후 인근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구상안도 마련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형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할 수 있는 항공정비단지는 물론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등 고부가 산업 유치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속의 항공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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