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주남한강자전거길라이딩.남한강국토종주자전거길 180킬로미터의 숨가쁜 당일치기 완주라이딩. 가슴을 흔드는 수려한 풍경 속을 달리는 남한강자전거길의 고독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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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에 서울충주남한강자전거길 당일치기 XC완주라이딩으로,노땅의 낡은 몸을 온통 붉고도 노란 단픙으로 리페어 했습니다. 그리고 출발에서 귀가까지 약 180킬로미터를 달리며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가슴 속 가득 담아왔습니다.

-- 강천보에서는 아차,했으면 자전거길로 뛰어든 댕댕이를 깔아버리는, 가슴 서늘한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재빠른 대처로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무책임한 집사란 인간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 올해가 가기 전인 12월 중순경에 한 번 더 남한강자전거길을 달리며 영하의 겨울을 본격적으로 맞이할 생각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단독라이딩으로 쓸쓸한 운치가 있는 고독한 여정을 즐기게 됩니다.

-- 아직 남한강의 멋진 가을을 못 담은 분들은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달려보는 것도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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