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 빛낸 '미녀 의장대'…세계가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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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열병식에는 처음으로 여군 의장대도 참가했습니다.
열병식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여군 의장대의 모습은 전 세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간격과 다리 높이.

일사불란한 움직임과 절도 있는 동작들.

의장대 사열 속에 매끈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군 의장대가 눈에 띕니다.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군 의장대가 참가해 각국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낭랑장미'로 불리는 51명의 여군 의장대는 평균 연령 20살에 평균 신장 178cm.

미모뿐 아니라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자랑하는 인재들로 중국 정부가 엄격히 선발했습니다.」

「여군 의장대 중에서 특히 모델 출신인 먼자후이는 열병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10대 때부터 모델로 활동한 먼자후이는 2010년 중국 CCTV가 주관한 슈퍼모델대회에서 10대 모델상을 받으며 유명해졌습니다.

레이싱걸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179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여군 의장대는 남자들과 똑같이 매일 4kg이 넘는 총을 든 채 8시간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위해 병사들의 머리, 손, 총, 다리, 치마길이, 심지어는 가슴라인까지 똑같은 위치로 맞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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