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too' 파장.. 배병우관 폐쇄-R (180226월/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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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의 여파가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역출신 유명 사진작가의 성추문이 확산되면서 순천시가 5억원이나 들여 지은 스튜디오가 임시 폐관됐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문화예술계 명인들의 창작 공간이 즐비한
순천 문화의 거립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곳은
개관 1년 3개월째인 배병우 사진 스튜디오.

지역출신 저명 작가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SYN▶
"(초등학교때 여수에서) 바다에다가 줄낚시 놓구요. 부표라는거 있어요. 부표에다가 배 묶어 놓고 수영하고 놀고 있다가 몇마리 걷어 올라오면 거기서 된장(찍어 먹고)"

소나무 사진으로 대표되는 세계적 유명세에
시에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독특한 건축물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S/U-이 스튜디오가 전격 폐쇄 된건 지난주말,
작가와 관련된 성추문이 터져 나온지 하룻만에 시당국이 서둘러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배작가의 성추행 파문은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통해 더욱 확산되는 상황.

설계당시부터 작가의 뜻이 반영된
거리의 대표적 건축물로
배병우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쉽지 않아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문화의 거리와 창착예술촌 사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는것이
당국의 급선뭅니다.
◀INT▶
"시 입장에서 상당히 당황스럽고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구요./ 우선 당분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 또 사진작가들이 이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구요"

이른바 스타 마케팅을 활용해서
전국 각 분야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활성화 시킨다는 옛도심 활성화 전략이
성추문이라는 예상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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