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집필진 47명" ...명단 비공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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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등학교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어제 확정됐습니다.

모두 47명으로 구성됐는데 집필진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고등학교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중학교 역사 집필진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 21명 합쳐 47명입니다.

공모로 17명, 나머지 30명은 초빙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교수·연구원 37명, 현장교원 19명 등 모두 56명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17명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계획은 모두 25명을 공개모집 하기로 했지만, 공모 비중은 줄고 대신 초빙의 비율이 늘어난 겁니다.

국편은 그러나 집필진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집필진 명단 공개 시기와 방법은 집필진과 논의해 결정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쓰고 있는 초등학교 국정교과서는 집필이 끝나고 집필진을 공개한다'는 점을 강조해, 집필 뒤 공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황우여,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역사 교과서도 올바른 균형 잡힌 교과서를 후대에 남긴다는 대업도 잘 마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투명한 교과서 제작을 위한 '집필진 공개' 요구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교과서의 집필 기준과 구체적 일정 등은, 오는 30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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