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강의 시간을 가장 뜨겁게 살아온 강마을 사람들의 그리움 가득한 추억의 밥상 “낙동강은 흐른다 (2부) 그리움이 품은 맛” (KBS 201510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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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낙동강은 흐른다 (2부) 그리움이 품은 맛” (2015년 10월 29일 방송)

영남지역 대부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은 영남인들의 젖줄이자, 사람과 물류가 오고가던 소통의 공간이었다.
가장 번성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
낙동강을 따라 떠난 두 번째 여정은 강의 시간을 가장 뜨겁게 살아온 강마을 사람들의 그리움 가득한 추억의 밥상을 만나본다

■ 처녀뱃사공도 여기서 밥먹고 다녔지 - 북섬나루 주모 ‘문덕조’ 할머니의 추억
낙동강 하구, 뱃사람들의 안녕과 풍어를 빌던 별신굿이 펼쳐진다.
가장 중요한 수로였던 낙동강에는 수많은 배들이 오고갔고, 나루터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강을 오가던 그 많던 배들은 사라지고, 나루터도 흔적만 남았지만 그 곁을 지키며 살아온 할머니가 있다.
배를 타고 학교를 다니며 삶은 계란을 사먹던 꼬마손님이 어느새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찾아올 만큼 속절없이 흘러가버린 세월..
사라져버린 나루터의 추억이 할머니의 소박한 밥상 한켠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 낙동강 바람이 키운 구포국수 - 전쟁의 아픔을 달래주던 고마운 한끼
낙동강 뱃길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였던 구포나루는 내륙의 곡식들이 모여들던 집결지로 밀을 구하기 쉬워 제분소와 제면소가 많았던 곳이다.
낙동강에서 불어온 물기 섞인 바람은 국수 말리기에 더할나위 없는 조건.
특히, 전쟁 이후,낙동강이 최후의 보루로 남겨지자,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국수는 값싸게 먹을수 있는 든든한 한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전쟁과 가난, 그 혹독한 시절을 견디게 해준 따뜻한 위로, 구포국수 한그릇을 만난다

■ 추억을 낚으며 사는 낙동강 하구 어부들
80년대 낙동강하구에 둑이 생기고, 바다로 흐르던 물길이 막히면서많은것들이 달라졌다.
계절마다 수많은 강의 생명들로 돈 귀한 줄 모르고 살았다는 낙동강 하구 어부들.
하지만 버릇처럼 아침이면 강으로 나선다.
물안개 사이로 느껴지던 아카시아향에 반해 배를 타기 시작했다는 박칠도씨.
빈 그물을 올릴때면 속상한 마음을 숨길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주는 참게와 큼직한 잉어와 붕어까지 강이 내어준 귀한것들로 풍족한 밥상을 차려낸다.
어린시절 밥도둑으로 손꼽히던 참게달걀찜에 몸보신으로 최고라는 잉어곰탕 한그릇.
강은 길을 잃었어도, 강을 지키며 살아온 어부들은 오늘도 추억을 낚으며 산다.

■ 강, 나를 열고 더 큰 세상과 만나다 - 김해 다문화 밥상
가락국의 동쪽을 흐르는 강, 낙동강의 이름의 유래가 전해오는 곳이 가야의 역사를 품은 곳, 김해다.
고대 가야는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외국상선들이 드나들던 곳이었다,
천년전 그때처럼 요즘 김해는 ‘경남의 이태원’이라 불릴만큼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산다
3년전 베트남에서 온 후옌씨도 그중 하나.
시장에서 남편과 채소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에겐 낯선 한국생활을 도와주는 좋은 이웃들도 생겼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한국음식을 가르쳐주는 문수주씨.
두사람은 오늘도 함께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함께 밥상을 차린다.
가르지 않고 막힘도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낯선 문화와 음식이 서로 섞이니 밥상은 더 크고 풍성해진다

■ 소금배와 안동 간고등어 이야기
낙동강은 남해와 영남 내륙을 이어주던 중요한 통로였다..
바다와 육지를 오가던 산물중 육지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던 건 바로 소금!
소금배가 내룩 깊숙한 곳까지 올라, 새로운 음식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바로 안동 간고등어!
간고등어 실은 자전거가 시내를 누비며“고등어요~”소리로 아침을 열고 소금을 치는 간잽이들의 이야기가 추억처럼 전해온다.

■ 물속 깊이 고향을 묻고 살아가는 안동댐 어부의 그리움
낙동강 중상류에 댐이 생기면서, 풍경도 삶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소금배가 올라오던 나루터도, 간 고등어를 절이던 옛 장터도 댐이 생기면서 물속에 잠기고 말았다
고향을 강아래 묻고 사는 권광혁씨는 평생 농부로 살아온 아버지와 달리, 뒤늦게 어부가 됐다. 어린시절 추억이 그 강물속에 잠겨 있으니, 이제 그에게 강이 고향이고 추억이다.
강이 내어주는 귀한 선물들이 있어 그리움만큼이나 고마움이 크다는 권광혁씨 가족.
싱싱한 민물고기로 만든 구수한 어탕에, 얼려서 튀겨먹는 튀김조림, 강마을 사람들만 아는 별미인 꿀뚝회까지, 강은 변했어도 여전히 맛의 기억은
낙동강 사람들의 밥상 위를 흐른다.

#한국인의밥상 #낙동강 #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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