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NIB 뉴스] 미추홀구의회, 전경애 후반기 의장 선출…내부 갈등 우려

앵커멘트)

9대 미추홀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후반기 의장에는 배상록 전반기 의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전경에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의장 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태규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추홀구의회는 후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출신의 전경애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같은 당인 김진구 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쳤는데,
결과는 8대 7, 1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현장음) 전경애 / 후반기 미추홀구의회 의장(민주당)
“정견발표에서 말씀드렸듯이 의원님들 의견을 한 분 한 분 소중히 생각하고 더 나은 미추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경애 의원이 후반기 미추홀구의회 의장에 당선됐지만
전 의원의 소속 당인 민주당 내부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민주당에선 의장 후보로 3명이 나섰습니다.

전경애 의원을 포함해 김진구 의원, 이수현 의원이
의장직에 도전장을 냈는데,
이번 결과를 두고 탈락한 두 후보가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다.

의장 선출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이수현 의원은
의장 선거를 치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정됐던 기획위원회 위원장 후보에서도 사퇴했습니다.

현장음) 이수현 / 미추홀구의원(의장 후보)
“그러한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그분들에게 얼마만큼 소중한 것인지는 몰라도 그러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 너무나 정상적이지 못한 방법들을 하고 있는.”

또 다른 후보인 김진구 의원도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단 입장입니다.

당초 의원 총회를 통해 기준을 정했음에도
전경애 의원이 이 합의를 깼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진구 의원이 소속된 지역위원회는
전경애 의원의 제명을 인천시당에 청구했습니다.

미추홀구의회 후반기 의장이 결정됐지만,
의장 선거 결과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

의회 내부에선 민주당이 의원 총회를 통해 단일 후보를 내려 했지만
조율에 실패해 갈등을 키웠단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추홀구의회는 후반기 부의장으로
국민의힘 소속의 장규철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장 의원은 같은 당인 양정희 의원과 대결을 펼쳐
8대 7, 1표 차로 부의장에 당선됐습니다.

nib 뉴스 원태규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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