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로 간단히 치매 진단...진행 과정 살핀다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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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간단한 혈액 검사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완치 방법이 없는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노인 10명 가운데 한 명에게서 나타나는 치매.

치매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 7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피 검사를 통해 치매의 진행 단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치매의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에 주목했습니다.

이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뭉쳐 쌓일수록 치매로 진행되는데, 뇌에 쌓이는 타우 단백질이 늘수록, 혈액 속 타우 단백질의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본 겁니다.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 : (타우 단백질이) 뭉치게 되면 신경세포의 독성을 유발해서 신경세포가 죽게 되고 이 죽은 신경세포가 타우 단백질을 많이 방출하게 되고 혈액으로 빠져나오게 돼서 혈액 속의 타우 단백질의 양이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실제,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 환자, 그리고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치매 환자일수록 혈액 속 타우 단백질의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단 정확도는 80% 이상.

연구팀은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타우 단백질 농도를 분석함으로써 뇌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질병의 진행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것은 물론, 현재 사용되는 고가의 진단 방법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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