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에 폭우…'100년 만의 홍수'에 3만 명 긴급 대피 / KBS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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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등 남부 지방 곳곳에 닷새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홍수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천 범람에 대비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의 한 도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어디가 도로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돕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차량 안에 갇혔다가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담이 다 무너졌어."]

무너진 담벼락 사이로 강한 물살이 쏟아지면서 행인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시골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도 감쪽같이 쓸려나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광둥성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4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기숙학교가 침수돼 학생 700여 명이 긴급 구조됐고, 대부분 학교들은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광둥성 하천 50여 곳의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베이강은 오늘 밤 사이 100년 만의 최고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인근 주민 3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란위/중국기상센터 부주임 : "중국에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모두 비정상적으로 활발합니다. 강한 대류성 날씨가 출현하는데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습니다."]

현재까지 이재민이 99만 명, 농경지는 3천여 헥타르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한 대류성 날씨가 낙뢰와 돌풍을 만들어내면서 중국 남부에는 평년보다 50% 이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중국 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CCTV·하오칸·상관신문/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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