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들어가 목숨 건져"…미시시피 비상사태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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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와 조지아 등 남부 지역을 강타해 지금까지 적어도 26명이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피해가 컸던 미시시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번쩍이는 번개 사이로 하늘을 뒤덮은 거대한 회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밤중 몰아친 토네이도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 당장 대피하세요!]

날이 밝자 마을에는 온통 잔해더미만 남았습니다.

바람에 뜯겨 나간 건물들은 산산조각이 났고, 집이 있던 자리에는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앨드리지 워커/미시시피주 롤링폭스 시장 : 날이 밝으면서 지난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내 도시가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4일 밤, 최대 시속 128km에 이르는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시피주를 강타해 한 시간가량 274km 구간을 휩쓸었습니다.

[에젤 윌리엄스/토네이도 피해자 : 이렇게 황폐화된 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모든 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주민은 식당 냉장고 속에 들어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트레이시 하든/토네이도 피해자 : 남편이 우리 모두를 냉장고 안으로 밀어 넣었어요. 그 좁은 곳에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토네이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미시시피주에서 25명, 앨라배마에서 1명 등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4명이 실종 신고됐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우박을 동반한 초강력 토네이도, 슈퍼셀로 분석했습니다.

슈퍼셀은 대기 중의 찬 제트기류가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끌어 올리면서 발생하는 초대형 폭풍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피해가 컸던 미시시피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차원의 복구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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