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차량 테러 관련 신변유의 / YTN (Yes! Top News)

[앵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무고한 시민들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6건의 테러가 발생한다는 지난해 통계는 이제 전 세계가 테러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정진우 사무관, 최근 들어서는 특히 차량으로 돌진하는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지난해 프랑스 니스, 독일 베를린에 이어 올해는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차량으로 길가던 시민들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최근 테러 경향은 정부나 공적 인물과 기관이 아닌 민간인을 공격하는 소프트 타깃 테러인데요.

별다른 흉기 없이 차량으로 돌발적인 테러를 저지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 모두 어려운 실정입니다.

[앵커]
전 세계 어디서나 차량 테러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우선 차량 진입이 자유로운 도로 주변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걷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광장과 같이 다수의 사람이 운집해 있는 경우 차량 테러의 공격 대상이 되기 쉬운데요.

주변의 화단이나 차 벽 같은 차량의 돌진을 막을 수 있는 시설 주변으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유명 관광지나 행사장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실 때에는 신변안전에 대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주변 안전시설 위치를 미리 파악해놓는 것도 필요하고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국외 테러대비 피해예방과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현지 공관, 그리고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으니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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