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적자 ‘강진·순천의료원’…‘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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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당시 전담병원으로 큰 역할을 했던 지방의료원들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일반진료를 하지 못한 데 이어, 엔데믹 이후엔 정부 관심까지 떨어지면서 지원이 뚝 끊긴 탓이다.

전남의 공공진료를 책임지는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각각 54%와 61%에 그치고 있다. 올해 운영 적자는 강진의료원이 25억 원, 순천의료원이 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신뢰도가 갈수록 낮아지다 보니 강진의료원 응급진료 이용자 실적이 해마다 천명 가량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영수 전남도의원은 "응급실에 가지도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사례가 많은 거 같다.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는다는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연장 근로가 순천의료원의 경우 거의 없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광일 전남도의원은 "순천의료원 같은 경우에 4월부터 8월까지 진료 건수가 1건도 없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원은 경찰과 소방처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컸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팬데믹이라는 것은 세계적인 상황이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공공의 영역에 대한 적자도 76%밖에 보전을 안 해 줬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때 전담병원으로 최전선에서 싸운 지방의료원은 코로나 이후 재정을 축내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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