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차박 여행지/ 스텔스차박 등산/경기도 의정부 수락산 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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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을 만난 지 27년 되었네요.
경상도에서 먼 서울로 이사와서 처음 만난 산, 수락산.
외로움을 고단함을 달래 주었어요.
우리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주었어요.
찾아 가면 언제나 속살까지 다 보이며 안아 주었어요.
동글동글 까칠까칠 바위 봉우리들을 밟고 싶을 땐 언제나 기꺼이 그 몸을 내어 주었어요.

상계동을 떠난 후엔 수락산도 멀어졌고, 특히나 최근에는 가고 싶지만 주말이면 등산객이 너무 많아 코로나19를 조심하느라 더욱 멀어졌어요.

이번엔 금요일 밤 석림사 입구에 가서 차박을 하고 아침 일찍 그나마 등산객이 적은 코스를 잡아 산행을 했어요.
정말 오랫만에 그 촉감을 전율을 느꼈어요.
제겐 늘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그리고 향기로운 산입니다.
그자리에서 늘 기다려주는 산.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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