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깊이 바닷물에 잠기는 우리 집의 일상, 여긴 평범한 섬이 아닙니다. 겨울만 되면 바다 한가운데가 되는 신비한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세계테마기행|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2m 깊이 바닷물에 잠기는 우리 집의 일상, 여긴 평범한 섬이 아닙니다. 겨울만 되면 바다 한가운데가 되는 신비한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세계테마기행|

※ 이 영상은 2024년 6월 10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풍경 속의 집 독일오스트리아 1부 물에 잠기는 섬 랑게네스>의 일부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북부의 한 면만 바다와 접해있는 독일. 이곳에 신기루처럼 때론 섬으로, 때론 바다로 보이는 신비로운 섬이 있다는데?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는 섬, 할리겐에서의 독특한 삶을 만나러 간다!

지대가 낮고 평평해 일 년에 십여 차례는 물에 잠기는 섬, 할리겐(Halligen). 북해 연안 열 개의 할리겐 중 가장 큰 섬인 랑게네스(Langeneß)에는 17세기 선원들이 마을을 형성한 이후 현재 백 명이 채 안 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면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간다는 그들의 일상을 엿본다.

갯벌에는 먹을 게 풍부해 매년 최대 1,200만 마리의 새가 날아와 번식한다는 이곳. 특히 매년 봄이 되면 흑기러기가 시베리아로 장거리 비행을 떠나기 전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해 꼭 들르는 ‘새들의 낙원’이라고! 그 수가 무려 수천 마리에 달해 스피커를 틀어놓은 듯 풍부한 새소리가 섬 전체를 감싸 안는다.

섬을 둘러보다 보니 띄엄띄엄 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광경! 집들이 하나같이 언덕 위에 솟아 있다? 섬 속의 섬과 같은 이것은 바르프(Warf)라는 인공 언덕인데, 집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언덕 위에 집을 짓는 할리겐만의 독특한 주거 형태다. 섬에 남아 있는 단 18개의 언덕, 그중 한곳에 사는 혼케 네 가족을 만난다. 섬에서 유일하게 소를 직접 사육하는 가족. 마트가 없어 본토에 식료품을 주문해야 하기에 직접 치즈와 버터를 만들고 팔기까지 한다는데. 가족과 함께 정성껏 소를 돌보고, 언덕 위에 앉아 잠시 티타임을 즐기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트랙터 소리! 본토로 마실 다녀왔다는 혼케 가족의 최연장자, 프레악 할아버지다.

반가운 인사를 뒤로하고 손님이 오면 할아버지가 꼭 선보이는 장소가 있다고 해 간다. 바로 랑게네스의 터줏대감인 할아버지의 보물 창고, 가족 박물관! 지금은 볼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해 마치 동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인데.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물건이 있으니,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쓰던 다듬이? 다양한 골동품이 간직한 랑게네스 역사에 이어 전교생이 단 세 명뿐인 학교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수제 철도 트럭, 로레(Lore)까지! 혹독한 자연환경도 즐기며 살아가는 랑게네스 섬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풍경 속의 집 독일오스트리아 1부 물에 잠기는 섬 랑게네스
✔ 방송 일자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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