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부국장 - '위기의 주유소, 실질적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수송용에너지전환 위기 맞은 주유소...실질적 지원 마련돼야

과도한 경쟁유도정책 중단하고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 정부차원 투자 필요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부국장이 수송용 에너지전환이라는 위기를 앞두고 있는 주유소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주최하고 석유협회와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등 석유 3단체가 공동 주관한 ‘에너지전환시대 주유소 혁신과 사업 다각화, 석유유통정책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유소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化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사업 다각화 및 전·폐업 지원, 알뜰주유소 제도운영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자로 나선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부국장은 수송용에너지전환에 맞닥드린 주유소업계의 혁신을 위해 폐업지원과 공제조합 설립 지원 등이 제안되고 있지만 주유소 산업의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소, 태양광이나 연료전지 등 미래 연료 공급이나 전기사업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지원을 통해 주유소가 혁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도한 경쟁정책에 내몰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미래 에너지 공급처로 이용 가능한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어 주유소가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과도한 경쟁 유도정책은 중단하고 주유소가 최소한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