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중복되고 의미 잃은 지역 축제 통폐합한다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음성군, 중복되고 의미 잃은 지역 축제 통폐합한다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풍자와 해학으로 가난을 극복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한 거지 성자,
고 최기동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품바 축제입니다.

품바 공연과 길놀이, 댄스 경연 등 독특한 문화 콘텐츠로
올해, 닷새 동안 33만 명이나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축제들은 고전하고 있습니다.

37년 역사의 설성문화제는 고추 축제와 함께 열려
민속 문화 행사의 정체성이 퇴색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고추·인삼 축제는 괴산, 충남 금산 등
다른 지역 행사와 비슷한 데다,
축제 기간, 고추 등 농산물 판매도
목표량의 75%에 그쳤습니다.

박명자 / 음성군 원남면
"아무래도 시골이니까"
"농사 위주로 (축제를) 하는 게 좋죠, 노는 쪽보다."
"농사에 활용할 수 있는 위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축제 양극화가 극심한 가운데
음성군이 행사를 통폐합해 체질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고추·인삼 축제는 복숭아와 수박, 화훼, 쌀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아우르는 축제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성문화제는 대형 축제가 아닌 내부 문화 행사로
기능을 조정해 지역 행사와 병행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품바 축제는 이색 체험 행사, 해외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병옥 / 음성군수
"(축제)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및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음성군이 4개 축제에 쓴 예산은 한 해 13억 7천여만 원.

이번 통폐합 조치로 지역 홍보와 경기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 등
축제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