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조희연, "남은 임기 기초학력 강화…수업·평가 혁신 지속" [서울교육 10년] / EBS뉴스 2024. 0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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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뒤 서울에서 처음으로 3선을 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번 달로 취임 10주년을 맞습니다.

그동안 서울형 혁신교육을 안착시켰다고 자평하면서, 남은 임기는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적 수준에 맞게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오늘 EBS 뉴스에서는 서울교육 10년의 공과를 집중 분석해봅니다.

먼저, 이상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0년 정책을 '교실혁명 프로젝트'로 요약했습니다.

단순 지식 암기를 넘어 토론 수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와 꿈을 찾을 수 있게 교육과정을 바꿨단 겁니다.

중학교 1학년 진로탐색기간인 '자유학기제'를 전면 도입하고 서울형 혁신학교를 안착시킨 걸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교육감
"학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 교과 성격과 내용에 적합한 다양한 수업 방식, 학생 성취를 파악하여 교수학습을 개선하는 과정중심 평가 등 교육과정 수업 평가 혁신을…."

조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이런 10년 교육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교육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코로나19 기간 떨어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하는 도구를 만들어 올해 약 10만 명의 학생이 진단검사를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교육감
"3년이나 4년마다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그 성과를 학부모에게 공유하면서 학교 단위로 교육청 단위로 기초학력 보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충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혁신도 이어갑니다.

이를 위해 토론과 탐구 중심의 국제 바칼로레아, IB학교를 적극 운영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교육감
"기존에 10년 동안 혁신교육이 만들어온 성과, 무정형의 유산을 보듬어 안고 끌어안고 IB 도입과 IB 도입을 통해 배우면서 KB를 만들어야 한다…."

조 교육감은 또, 초중등 교육의 혁신을 유지하려면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2033년부터는 수능시험에도 논서술형 평가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AI와 교사, 대학교수의 3단계 채점 방안을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BS 뉴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