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백병전 외친 이유는 / "탄핵 같이 준비하자" / "구속의 밤? 권한 아냐"/ "좌파에 공격 사주, 한심"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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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국회팀 안보람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 1 】
첫번째 키워드 "백병전 외친 이유는?"
백병전이면 직접 몸으로 맞붙어서 싸우는 거 아닌가요? 누가 외친 겁니까?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

오는 16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를 '백병전'에 비유했는데요.

투표율이 낮은 만큼 유권자들을 일일이 투표장으로 끌어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영광 그리고 곡성에 사는 연고자를 모조리 찾아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 질문 1-1 】
중요하지 않은 선거란 건 없겠지만, 굉장히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 기자 】
이재명 대표,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정권에 다시 민심의 무서움을 일깨워 줄 절호의 기회"라고 했습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2차 심판에 나서야 한다는 건데요.

물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 이재명 대표 개인에게서 찾는 시각도 많습니다.


【 질문 1-2 】
사법리스크 얘긴가요?


【 기자 】
재보궐이 치러지는 4곳 중 2곳, 민주당 텃밭인 호남인데요.

특히, 영광은 진보당까지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 보면 거의 3분의 1씩 지지를 받고 있더라고요.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영광은 진짜 모르겠다고 보고 있다"면서 "호남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지면, 사법리스크와 맞물려 이 대표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차기 대권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민주당 한 친문계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에서 지지받지 못하면 절대 이길 수 없는데 그 근거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왜 그렇게 호남에 공을 들였겠느냐"고 했습니다.


【 질문 2 】
여론조사 결과 잠깐 보여드렸지만 그야말로 혼전이에요.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사활을 걸고 있나 봐요.
오늘은 직접 '커피'를 팔았다고 하던데요?

【 기자 】
조국 대표, 오늘부터 이른바 '꾹다방'이라는 이동식 카페를 운영하며 지지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커피 아니고요. 바로 '탄핵 커피'를 내세웠습니다.


【 질문 2-1 】
총선에 이어 '탄핵'을 또다시 선거운동에 끌어들였군요.


【 기자 】
민주당을 향해서도 연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어제)
-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탄핵할 결심을 해주십시오. 야당 전체가 결심하고 같이 행동하면 탄핵을 예인할 수 있습니다."

중도층까지 신경 써야 하는 민주당, 탄핵에 신중할 수밖에 없죠.

탄핵에 머뭇거리는 민주당을 전략적으로 부각시키려는 거란 해석 나옵니다.


【 질문 3 】
근데 민주당에서도 개별 의원들은 탄핵 얘기를 꺼내기 시작한 거 아닙니까?

【 기자 】
민주당 강득구 의원, 국회에서 '탄핵의 밤' 행사까지 열었죠.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구속의 밤 행사도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오늘, 이런 답변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 "탄핵은 제도권 속에서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그런데 특정인을 구속하는 게 국회의 고유 권한인가요?"


【 질문 3-1 】
국민의힘 입장에선 좀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 기자 】
'탄핵의 밤' 행사 이후 연일 강 의원과 민주당 비판하는 논평 내고 있는데요.

오늘도 "헌법 수호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이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행위에 가담했는데도 '합법적으로 진행된 행사'라고 우겨가며,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강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 질문 4 】
국민의힘 얘기도 해보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누가 한심하다는 겁니까?

【 기자 】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입니다.

어제 한 유튜브 방송이 지난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전 행정관과의 통화 내용 공개했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질문 4-1 】
쉽게 말하면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한 대표를 공격하라고 사주를 한 거군요?
실제 공격이 있었습니까?


【 기자 】
통화 이틀 뒤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당비 횡령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새빨간 거짓말을 기사로 둔갑시킨 뒤 그걸 근거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공작 정치의 전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 전 행정관, 현재는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인데 전화기는 꺼놨더라고요.

다만, 오늘 법률 대리인을 통해 당원으로써 다른 후보를 도왔을 뿐 특정 당대표 후보자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여권에선 김 전 행정관과 김 여사 간에 일면식도 없다는 애기도 나왔는데요.

자발적 행동이었는지, 뒤에 누가 있었는지 가뜩이나 내부 갈등으로 고민이 큰 국민의힘, 논란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 앵커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 기사, 수고했어요.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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