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도 어부가?!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에 강 위에서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아버지의 삶 [KBS 201609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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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보다 센 물살과 사투를 벌이는 단 네 명의 어부들
바다는 밀물이 6시간에 걸쳐 들어오지만, 한강은 3시간 만에 들어오기에 바다보다 물살이 거셀 수밖에 없다.
때로는 바다보다 위험해 전류리에서는 사고가 빈번하다.
자칫 하는 순간 목숨을 빼앗길 수도 있는 이곳, 한강에서 어부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가장 많을 때는 새우잡이배가 22척이나 있었지만, 이제는 단 4척만이 남아 새우잡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새우잡이배를 시작한 지 15일 된 장성환(57세) 씨는 실수도 잦고, 일이 고되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는 새우잡이철을 놓칠 수 없어 가장 의욕이 넘친다.
여기서 나고 자라 어부를 하는 서승석(54세) 씨 눈에는 그런 장성환 씨의 모습은 초보의 욕심일 뿐이다.
내년이면 여든인 심상록(79세) 씨는 네 명의 어부 중 가장 경력이 오래된 어부이다.
하지만 그도 작년에 죽을 뻔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아직은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에, 또 한평생을 바친 강을 쉽게 포기할 수 없기에 그는 힘닿는 날까지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

■ 그들이 배 위에 집을 마련한 이유
철책으로 닫힌 포구문은 개방시간도 정해져 있다.
저녁에 닫혀 이른 아침에 열리는 포구문은 어부들을 집으로 돌아올 수 없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거센 물살에 혹여 배가 뒤집힐까 봐 어부들은 밤새 홀로 자신의 배를 지킨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고독과의 싸움 어부들은 고기뿐만 아니라 외로움과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다.
강과 포구까지의 거리는 배로 약 10분 남짓 그러나 어부들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하루를 꼬박 배에서 보내야 한다.
그렇기에 배에 저마다의 ‘집’을 마련한 어부들.
실상은 두 다리도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의 조그마한 공간이다.
어부들은 그곳에서 바쁜 하루 속 잠시 쉬어간다.
거센 물살과 철책에 가로막힌 채 강 위에서 고독한 싸움을 벌이는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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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공감 - 한강 어부] 2016년 9월 18일 방송

#가족 #어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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