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차량 돌진 뒤 방화…70대 남성 끝내 사망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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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일본대사관으로 차량을 몰고 간 뒤 차 안에서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대사관으로 향하기 전 지인에게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이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승합차 한 대가 건물 입구에 세워져 있고 바닥엔 소화기 분말가루가 가득합니다.
차 옆에는 20L들이 말통 2개와 부탄가스 여러 개가 보입니다.
오늘 오전 3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 70대 남성 김 모 씨가 차를 몰고 왔습니다.
찻길을 벗어난 김 씨의 차량은 이곳 인도를 따라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경비 중이던 의무경찰이 진입을 제지하자 김 씨는 차량 문을 잠갔습니다.
이어 미리 가지고 온 휘발유와 라이터를 이용해 차 안에서 불을 질렀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김 씨를) 구조했을 때 상체, 팔, 다리, 얼굴 전부 다 화상이 있었고 그 다음에 의식이 없었고 호흡과 맥박만 있는 상태였어요."]
김 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9시간여 만에 화상성 쇼크와 호흡부전으로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인의 차량을 빌려서 일본대사관으로 향했는데, 지인에게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이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유가족들은 김 씨의 돌아가신 장인 어른이 일제 강제징용의 피해자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기업에서 징용을 당했는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계인 추가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김 씨가 이미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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