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_창의인재 실종보고서 _4편]미시간대에선 누가 A+를 받나_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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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교수와 학생 사이에 소통이 없는 강의실의 민낯을 어제
보여드렸는데요. 과연 외국의 대학도 그럴까요?
오늘은 미국의 명문대인 미시간 대학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심층취재 ‘창의인재 실종보고서’, 이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일곱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의 미시간대학교와
아직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사고력을 비교했더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은
수용적인 사고를 더 잘한다고 답한 학생이 70%,
창의적인 사고를 더 잘한다고 답한 학생이 23%로
3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에 비해 미시간대 학생들은
수용적인 사고를 더 잘한다는 학생이 43%
창의적인 사고를 더 잘한다는 학생이 35%로
격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두 대학에서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학점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서울대에선 강의를 모두 받아 적고
교수의 말을 그대로 외우는
이른바 ‘수용적 학습’을 할수록
학점이 높았습니다.

이에 비해 미시간대에선
수용적 학습과 학점은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서울대와 달리 미시간대는
받아들이는 공부만 해선
학점을 잘 받을 수 없다는 의밉니다.

인터뷰: 이혜정 소장 / 교육과혁신연구소
"학생에게 요구하는 답에 대한 패러다임이 다른 것 같아요.
얼마나 기존 것을 그대로, 최대한 정확하게, 똑같이 따라 하느냐를
우수한 걸로 보느냐, 얼마나 그걸 내 말로 다시 표현할 수 있느냐를 우수한 걸로 보느냐……."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대학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도 다릅니다.


서울대에선 고학년이 되어도
수용적 사고를 하는 학생이 60%에 달했고,
비판적 사고를 하는 학생은 30%에 그쳤습니다,

미시간대를 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용적 사고를 하는 학생은
40%대에서 30%대로 줄어든 반면
비판적 사고를 하는 학생은
30%대에서 40%대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영 교수 / 미시간대 정보대학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이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렇다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가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에 대해 답을 찾고 분석을 해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대학과 교육 방식이 완전히 다른
미국의 대학.

대학이 배출하는 인재상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E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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