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에세이. 73] 다대포 솔섬에서 아쉬움에 짧았던 감성돔 낚시 / 포의조사 Fishing Essay 제73회 / 감성돔 광어 등 / 부산 디대포 솔섬 낮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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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년 10월 28일(월요일)
물때 : 8물(그믐사리)
장소 :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 솔섬 낮은 자리

아쉬운 낚시였습니다.

그 아쉬움이...
마리수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아니고...
대물 감성돔을 만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아니고...
대물 광어를 놓쳤다는... 아쉬움도 아닙니다.

갯바위가 주는 풍류적 운치를 긴 시간 만끽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고...
좋은 사람과 더불어... 긴 시간 즐거운 낚시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낚시에서의 아쉬움은... 새로운 갯바위에 대한 희망을 품는 행위이므로...
그 자체로 이날의 낚시는... 아쉬웠지만... 완성된 낚시였습니다.

이날... 집으로 돌아와... 출근 준비를 할 때...
한바탕 흐드러진 꿈을 꾼 듯... 몽롱하여...
다시... 갯바위가 그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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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1일
Fishing Essayist 布衣釣士가 만들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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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의조사  

BGM 사운드 트랙 -

Song : SNRU Music - 낙화유수(落花流水)
SNRU Music Youtube : http://bit.ly/2OcDjFW
Music promoted by DayDreamSound :    • Видео  

#다대포 #솔섬 #감성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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