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무명(無名)의 배호 명곡(名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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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무명(無名)의 배호 명곡(名曲)
'황금의 눈' (1966 원곡) 정성수 작사 김인배 작곡, 지구레코드
'누가 울어' (1967 원곡) 전 우 작사 라규호 작곡, 뉴스타레코드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1967 원곡) 전우 작사 라규호 작곡, 뉴스타레코드

배호의 무명시절 취입한 본 곡들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초창기 가요평론가들은 배호의 창법을 '처절가련형'이라 저질스럽다고
낮게 평가하기도 하였다.
'황금의 눈'은 당시 영화 주제가로 삽입되면서 세인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무명을 벗어나지 못했고, '누가 울어'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람'
원곡들도 높은 장벽을 넘지 못했다.
1967년 '돌아가는 삼각지'가 최대의 힛트를 치고, 배호가 일약 스타반열에
오르자 그동안 묻혀있던 노래들도, 다시 재취입하여 최고의 힛트를 쳤다.
당시 배호는 취입곡 모두가 전부 힛트를 치고, 완전 달러박스였다.
가수생활 5여년 동안 약 50여곡이 힛트를 쳤지만,
최고의 정점에서 갑자기 타계하여, 그동안 묻혀버린 곡까지 들어보면
그가 남긴 250여곡이 거의 다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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