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쇼크환자 대처법]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쇼크환자 대처법]

#응급처치 #응급조치 #쇼크

대학병원 응급실은,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이 늘 촌각을 다투며 생사를 넘나드는, 그야말로 숨 가쁜 현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증 외상환자에서부터, 뇌질환, 심장질환, 독극물 중독 등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거의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들어오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들 중에선, 골든타임을 놓치는 바람에 아까운 생명을 놓치고 마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점이예요.

[근무자]네, 119입니다.
[인송]저, 저기요. 사람이 다쳤어요. 그, 근데 저희 학생들 밖에 없어요. 흐응. 어떡해요. 이거.?
[근무자]네, 당황하지 마시고요. 지금 환자의 상태를 되도록이면 자세하게 설명 좀 주실래요?
[인송]죽은 것처럼 의식이 없고요. 피도 흐르고 있어요.

학생들은 대단히 침착하게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어요. 특히 얼마 전 학교 체육시간에 ABCD를 배웠던 기억이 반짝하고 떠올랐어요. ABCD는 글자 알파벳이 아니에요.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무의식 상태를 확인하는 조사방법을 뜻하는 말이에요.
A는 Air way 즉,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기 통로를 확보하는 일이예요. 환자가 구토를 할 경우,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어요. 그럴 땐 몸을 옆으로 굴려서 입안의 물질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이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해요.
B는 호흡을 확인하는 과정 이예요. 코로 숨을 쉬고 있는지... 숨을 쉬고 있는 것이 확인 되면, C단계로 넘어가요. 순환 즉 혈액순환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맥박을 짚어 보거나 환자의 가슴 움직임이 규칙적인지 살펴보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D. 환자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장애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하고 나서, 119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를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유지하게끔 도와줘야 해요.
겉으로 보기에 큰 외상이 없으면 평평한 곳을 찾아 편안하게 누이고, 다리를 바닥에서 30센티미터 올려서 받쳐줘야 해요.
단, 머리, 목, 가슴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면, 오히려 다리를 똑바로 해줘야 해요. 척추나 목뼈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면, 환자를 절대로 움직이게 해서는 안 돼요.
만약 출혈이 심할 때는 119의 지시를 받고 응급조치를 해야 해요. 압박이나 지혈을 해서 가급적 출혈을 지연시켜야 하고, 상처를 낸 물체를 제거하거나 직접 손으로 만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

[근무자]너희들 잘했어! 수고했어!
[학생들]안녕히 가세요~
[삼수]후우…응급 처치하는 법을 배웠기에 망정이지 큰일 날 뻔 했네.
[인송]그러게. 괜찮겠지?

저어… 학생들 지금 혹시 학교 가는 길 아닌가요?

[인송]맞다. (시계 보는) 클났다! 지각이다야.
[삼수]아이씨. 오늘 시험 보는 날인데!
[인송]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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