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 우즈베키스탄 -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South Korea v Uzbekistan - 2008 Olympic Football Qualifier AFC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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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07 평행이론 / 위업을 향한 첫걸음

2016년 11월 1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반환점을 도는 5차전을 맞이했다. 이란 원정에서의 패배로 이란-우즈벡에 이어 조 3위로 밀려있던 한국으로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할 경기. 그러나 전반 자책골에 가까운 실수로 비크마에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후반 중반까지 짙은 위기감이 드리운다...

위의 경기는 비교적 최근에 벌어진 만큼 기억하시는 팬들이 많을텐데, 그로부터 9년전에 벌어진 이 경기와 대단히 유사한 평행이론상에 있다.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5승 1패, 조 1위로 통과한 한국은 12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겨루는 최종예선(3차 예선)에서 B조에 시리아, 바레인, 우즈베키스탄과 경쟁하게 되었다. 바레인은 2차 예선 A조에서 쿠웨이트를 탈락시키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시리아는 B조에서 일본에 이어 조 2위,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같은 조에서 2위로 올라왔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4연승을 달리다 예멘 원정에서 야세르 모하메드에게 전반 4분만에 일격을 얻어맞고 0-1로 패한 것이 옥의 티. 예멘이 이 조에서 1승 5패를 했는데 그 1승이 한국에게 거둔 것이었다...어쨌든 한국은 예멘과의 홈경기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박주영 없이도 한동원, 이근호 등의 활약으로 큰 문제 없이 3차 예선에 오를 수 있었다. 문제는, 대표팀과 올림픽팀을 겸임했던 핌 베어벡 감독이 아시안컵 성적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협회는 부랴부랴 부산 감독으로 취임한지 채 한달이 안된 박성화 감독을 8월 3일에 후임자로 지명한다...이 과정에서 꽤나 많은 비판과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최종예선 첫 상대는 또다시 우즈베키스탄.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긴 했지만, 3주전 끝난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던 비탈리 데니소프와 아지즈벡 하이다로프 등이 포함되어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상대였다.

다른 면으로, '올림픽 예선'이라는 측면에서 이 경기가 갖는 의미도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올림픽의 다른 종목과는 비교할 수 없이, 월드컵의 권위를 높이려는 FIFA의 지속적 견제를 받아왔다. 프로 선수들의 출전 제한이 한계에 다다르자 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부터는 아예 연령 제한을 둬서 올림픽 축구의 권위를 격하시킨 것. 그러나 1900년에 첫 대회가 열린, '가장 오래된 세계 규모의 축구대회'라는 올림픽 본연의 권위는 FIFA의 견제로 깎아내릴 수는 없는 것, 여전히 전세계에는 올림픽 축구에 나가려는 시도를 하는 국가들이 훨씬 많다.

올림픽 축구에 지역예선 제도가 도입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를 기준으로, 본선 연속출전 기록은 이 당시(2007년) 이탈리아가 갖고 있었다. 이탈리아는 1984,1988년 연속 4강에 진출했고 2004년에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6회 연속 본선무대에 나왔고 2007년 6월 열린 유럽 U21 선수권대회(올림픽 예선을 겸함) 순위결정전에서 포르투갈을 승부차기로 제치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결정지은 상태. 이 이탈리아의 뒤를 잇고 있던 것이 한국이었다. 주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 대회까지 한국도 5회 연속 진출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도 5회 연속이 최고였을 정도이니 올림픽 축구의 문을 뚫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가늠할만 하다. 한국이 최종예선을 통과해 6회 연속 진출을 이룬다면 이는 대단한 위업이 된다.


선발 라인업

한국 (4-4-2):
1-정성룡;
5-김창수, 4-강민수, 6-김진규1, 24-최철순;
17-이근호1, 10-오장은, 14-백지훈, 13-김승용;
30-하태균, 11-한동원.
감독 - 박성화

우즈베키스탄 (3-2-3-2):
12-아슈로프;
14-율도셰프, 3-리스쿨라에프, 2-주라에프;
8-아흐메도프, 7-하이다로프;
22-갈리울린, 16-살로모프, 5-데니소프;
11-에르키노프, 23-라자보프.
감독 - 바딤 아브라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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