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70K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70k 완주💚

작년 서바이벌 장수 15시간 46분 완주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70k 13시간 16분 완주
딱 2시간 30분 단축시켰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 목표 멋지게 달성했어요😊

✔️작년 서바이벌 장수는 하반기 많은 대회를 마무리하고 부상중에 다녀왔습니다. 레이스 후반에 진통제를 5-6개 정도 먹으면서, 진통제에 의존하여 완주했습니다.
이번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진통제는 입에도 안대고 혼자 힘으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명단에서 70k에 만나보지 못했던 여자 울트라러너들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트레일러닝을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트레일런린이에게
동경하던 여자 러너들과 함께 주로를 달린다는 것만으로 상당히 기쁜 일이었습니다🙏🏻

✔️주자 간 거리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CP2 이후에는 앞뒤로 사람 없이 달린 거리가 약 70%되는 것 같습니다.
나혼자 산에서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었으나 그 순간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한 것 같습니다. 내 스스로 힘으로 오롯이 대회를 운영해냈다는 것에 완주 후의 기쁨이 많이 컸습니다😊
넘어져도 털고 일어나 씩씩하게 달린 나 자신 칭찬해~

✔️13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대회 전 혼자 작성해본 타임테이블과 거의 비슷하게 골인했고,
점점 나에 대해 잘 알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뛴다고 해도 이번 기록보다 잘 뛰어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체력도, 마음가짐도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다음 장수트레일레이스는 100K에 가보고자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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