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평양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설을 맞은 평양 시민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KBS 201902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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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 2019 설 평양 이야기



■ 2019년 1월, 평양 사람들의 달라진 일상
최근 2,3년간 북한은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변화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다는데, 평양 사람들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예전에 비해 평양 사람들의 얼굴은 밝아졌고, 자기표현도 적극적으로 한다. 또한 집단 중심의 생활에서 가족 중심의 생활로 변화하고 있다. 설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극장이나 예술공연을 관람하거나 가까운 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낸다.


■ 최초! 김일성 광장에 무대를 세운 2019 설맞이 공연
2018년 12월31일 23시30분부터 2019년 1월1일 0시40분까지 진행된 ‘2019년 설맞이 축하무대’는 역대급이라 할 만큼 성대했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평양얼음조각축전, 유명 예술단과 극단들의 공연으로 볼거리도 풍성했다. 특별한 점은 김일성 광장에 최초로 공연 무대를 세웠다는 것. 무대를 한가운데 설치해 광장 어디에서도 잘 보이도록 관중을 배려했다. 이전과 또 다른 변화는 주민들의 반응. 혹한의 날씨에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구경나온 사람들은 무려 10만 여명. 각자 야광봉이나 다양한 도구를 갖고 나와 공연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춤을 추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다.


■ 평양 사람들은 설날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설날 아침 떡국을 먹는 것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그런데 만드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돼지고기로 육수를 내고 떡은 따로 익혀 준비한다. 예전에는 꿩고기로 육수를 냈지만 꿩이 귀해지자 닭으로, 그리고 요즘은 장마당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고기를 이용한다. 또한 옥류관 청류관 등 유명 식당들은 설날을 맞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타조불고기. 북한은 2000년대 이후 타조산업을 적극 육성해 20여 가지가 넘는 타조요리와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약산식당 연풍식당 등 타조요리 전문 식당까지 운영할 정도. 설날 연휴에는 타조불고기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 부산의 돼지국밥과 북한의 돼지국밥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돼지국밥.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이북 사람들에 의해 정착되고 확산됐다는 설이 있는데, 과연 맞는 말일까? 북한의 조선요리협회 김영일 연구사가 직접 적어준 돼지국밥 레시피로, 남한의 박찬일 셰프가 부산의 돼지국밥집에서 만들어 보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돼지국밥과는 재료와 외양에서 차이가 있는데, 과연 맛은 어떨까?


■ 쉽게 보여주지 않는 평양교예단의 훈련 모습, 남한의 제작진에게 공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평양교예단. 1월1일 새해 첫 공연을 위해 연습이 한창이다. 교예단의 배우들은 주로 어릴 때 선발돼, 중고교 6년 동안 집중교육을 받는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만큼 대우도 파격적인데, 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연습하는 모습은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남한의 제작진에게 남녀 선수가 연습 모습을 공개하고, 인터뷰에도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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