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풍 ‘링링’ 피해 속출”…이례적 신속 보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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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현재 북한 내륙을 통과 중인데, 북한에서도 강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국가재해 비상체제를 가동한 북한이 피해 소식을 신속히 전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해도에 상륙해 평양을 통과한 태풍은 현재 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내륙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개성에선 강풍에 나무들이 쓰러졌고, 건물과 주택의 지붕이 파손됐습니다.
[조선중앙TV : "태풍은 초당 15m 속도로 불다가 부분적으로 초당 20~25m로 강하게 이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황해북도 사리원에서도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들이 넘어졌습니다.
국가재해비상체제를 가동한 북한은 피해 소식도 신속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처음 있는 일로,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6일) 이례적으로 태풍 대비를 위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중앙과 지방의 일군들에 이르기까지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한 인식에 포로 되어 속수무책으로 구태의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하여 지적하시었습니다."]
이후 북한의 도시와 농촌은 물론 산업 전 부문이 태풍 대비에 나섰습니다.
북한 방송도 오늘(7일) 사실상 재난방송을 실시하며 태풍의 경로와 위력 등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최철민/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국장 : "태풍 13호(링링)가 2012년도 8월에 있은 태풍(볼라벤)의 경로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2012년에 피해를 받을 때는 긴급구조를 위한 대책이 별로 서 있질 않았습니다."]
북한은 태풍의 중심부가 평안남북도와 자강도를 거쳐 내일(8일) 새벽 2시쯤 빠져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폭우를 동반한 강풍의 반경이 300km에 달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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