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초밥 먹고 싶지만, 집값 생각하면..." 투자 안 하면 바보 소리 듣던 2020년, 다른 길을 갔던 두 청년 근황 인터뷰 | 시사직격 KBS 2303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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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푸어와 무주택자, 두 청년의 ‘좋은 날’
28살 장효근 씨. 그는 지난 8년간 고시원과 반지하 방을 전전하다가, 2021년 마침내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3억 5천만 원짜리 집에 2억 7천만 원이 대출금이었지만, 집값은 단 몇 개월 만에 매매가보다 1억 원 넘게 치솟았다.
그러나 효근 씨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동산 폭락 장을 피하지 못했다. 오르는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낮에는 요리사로 일하고, 틈날 때마다 심부름을 하면 수행비를 주는 부업을 병행했다. 옷 살 돈이 없어 티셔츠 단 두 벌을 돌려 입으며, 난방도 켜지 않은 채 겨울을 나야 했다.
집이 있어도 끝나지 않은 긴축 생활. 효근 씨는 방 한 칸을 옛 반지하 방과 똑같은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매일 출근 전 들여다보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고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이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면서도, 그는 집을 산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집이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또 좋은 날이 오리라 믿기 때문이다.

작년 2월, 《시사직격 108회》 ‘대선과 부동산 – 너도나도 공급 확대, 문제없나’ 편에 출연했던 무주택자 김상우 씨(가명). 집을 사기 위해 반지하 고시원에서 긴축 생활을 하던 그를 1년 만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그 사이 800만 원을 더 모았다는 상우 씨는, 여전히 집을 사지 못한 채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몇 년간 무섭게 치솟았던 집값은 폭락 장을 지나고도 무주택자에게 여전히 높은 벽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렇게 버티다 보면 또 좋은 날이 올 거예요. 그날은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해요. 항상 그래왔듯이.”
- 장효근 씨(28) 인터뷰 中 -

“거의 인생의 목표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간절하죠. 제집에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고, 저도 한번 저의 집을 가지고 거기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 김상우 씨(가명) 인터뷰 中 -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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