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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3살 노동자 감전사' 1시간 방치 CCTV 입수...부모 찾아가 '공사재개 처벌불원서' 서명 종용 ｜지금 이 뉴스

genre:사회format:리포트type:디지털source:영상series:디지털onlycustom: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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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23살 건설노동자 김모씨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고압전류에 감전돼 숨졌습니다. 홀로 34층 전원장치를 수동으로 끄러 갔다 변을 당한 겁니다. JTBC는 1시간 24분 분량 CCTV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CCTV는 30여분 동안 홀로 쓰러진 김 씨 모습을 비추다 갑자기 각도가 휙 틀어집니다. 그리고 40분 뒤 다시 각도가 돌아왔고, 그때까지도 김 씨는 홀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119 신고는 감전 1시간이 훌쩍 지난 뒤에야 접수됐습니다. 김 씨 소속 하청업체 대표는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원청 최고경영자의 처벌을 원치 않고, 조속한 공사 재개를 부탁드린다"는 처벌불원서에 서명을 종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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